서울시,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2016-12-29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용산구 후암동의 구(舊) 수도여고 부지에 서울특별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청사를 이전하는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을 변경결정했다고 밝혔다. 

종로구 송월길 48에 위치한 현 서울시 교육청은 준공한 지 35년으로 시설이 노후되고 업무공간과 주차장이 협소하다. 

이에 청사 이용에 많은 애로가 있어 신청사 건립이 절실했으나 인접 경희궁지(사적제271호) 문화재 보호구역에 위치해 신축 등이 어려웠다. 

구 수도여고 부지는 2000년도 이전, 현재는 학교지원시설인 교육시설사업소가 사용하고 있으나 주민협력과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조로 도시계획시설 학교를 공공청사로 변경해 청사 이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청사 이전에 대한 설계·시공 등 시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