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출금금지로 미국 행사 불참
2016-12-29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국금지 조치로 인해 오는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17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화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특검팀이 내린 출국금지 조치로 인해 당분간 해외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오는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17 행사에도 불참할 전망이다.
이에 삼성은 CES2017 행사에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과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과 박종환 전장사업팀 부사장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IoT와 프리미엄, 소비자 중심 혁신을 심화·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제품·서비스 중심의 메인 부스 외 파트너십과 생태계 구축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별도 부스를 조성해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 최대 IoT 표준화 단체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부스에도 참가한다. 단체의 주요 멤버로서 OCF에서 추진 중인 오픈 플랫폼을 접목, 집안 모든 가전제품 및 실내 환경 제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