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쉬쉬 밀반입한 외국인 마약사범 덜미

2016-12-28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류인 ‘해쉬쉬’를 국내로 밀반입해 상습 흡연한 혐의(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5)씨 등 이집트인 3명과 사우디아라비아 유학생 4명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급책인 A씨 등 2명은 2014년 4월부터 7월 사이 이집트에서 한국으로 해쉬쉬 50g을 밀반입해 사우디, 이집트 출신 유학생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또 대학 유학생인 D(27)씨 등 5명은 상습으로 해쉬쉬를 담배 필터에 섞어 피우는 방법으로 흡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상습으로 마약을 흡연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수사를 통해 이들을 순차적 검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