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홈페이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글 통해 사랑고백
2009-02-19 조나단 기자
그는 “당당히 내 잘못과 사랑을 고백하려한다”며 “지난해 4월 3년간 교제한 친구와 이별하고 방황한 기억이 난다. 시간이 흘러 가을이 찾아오면서 한 여자를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여인은 너무나 독실한 크리스천”이라며 “늘 자기보다 못난 사람을 위해 봉사하러 다니고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늘 하나님이 내 가슴속 첫사랑이라 말하는 너무나 순수하고 예쁜 연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늘 항상 스케줄 끝나면 차에서 잠깐 보고 차 마시고…그 친구는 내색은 안 해도 나와 교회도 가고 기도하는 모임에 같이 가길 원했다. 흔한 극장에도 가고 싶었을 것이다. 나 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 한 번 못 봐도 싫은 내색은커녕 때 지난 DVD를 봐도 신나한다. 우린 그렇게 사랑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100일이 지나면서 내가 변하기 시작했다. 그 사랑을 테스트하듯 그 여인에게 거짓말만 늘어놨다. 다른 사람을 만나고 그 추억을 즐기고, 사랑이 사랑인줄 모르고 아픔이 아픔인줄 몰랐다”면서 "이제 그 사랑을 표현하고, 지켜주고 싶다. 내 사랑도 내 일도 더 이상 속이고 싶지 않다. 여러분도 그 사랑 응원해 달라. 나는 지금 그 여인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MC몽의 사랑고백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뒤, 연예계 일각에선 결혼 발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