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민관 합동점검

2017년 1월 1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등 집중 점검

2016-12-23     충남 윤두기 기자

[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등으로 장애인이 전용주차구역 이용 시 불편함을 겪고 있고 최근 위반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월 13일까지 3주 동안 민․관 합동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주차구역 민관합동 점검은 공동주택, 고속도로휴게소 및 여객시설(터미널, 기차역 등) 등 다중이용시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 행위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장애인 이동권보장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계획됐으며, 홍성군과 홍성군 장애인 편의시설 도민촉진단이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대상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 중 ▲장애인 주차가능 표지 미 부착 차량 ▲장애인 자동차 표지에 기재된 차량번호와 실제 차량번호가 상이한 차량 ▲장애인자동차 표지 부착 차량 중 장애인이 탑승하지 아니한 차량이다.

운전자가 현장에 있을 경우 계도와 함께 안내문 배부, 위반사실을 고지하고 지체 없이 다른 장소로 이동조치 하며, 운전자가 현장에 없는 경우 위반 사실을 사진 촬영해 증거 확보 후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8월 1일부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방해 행위 차량에 대해서도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리며, 보행 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들이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주차질서 확립에 앞장서는 모범 군민이 돼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