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충북대, 국·공유재산 상호 교환 마무리
2016-12-23 충북 조원희 기자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청주시(시장 이승훈)와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가 23일 약 33억 원 규모의 국·공유재산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교환대상은 청주시 소유 28필지(1만2658.9㎡, 약 33억4800만 원)와 충북대학교에서 관리하는 교육부 소유 28필지(3만4596㎡, 약 33억4500만 원)다.
청주시는 2011년부터 교환을 추진해 왔으며 현장 확인 및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최종 교환에 이르렀다.
시는 23일 교환계약 체결 뒤 내년 1월 중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교환을 통해 청주시는 충북대학교 내 주차장, 도로 등으로 사용되고 있던 시유지 28필지를 교육부로 이전하고 도로 등 청주시 내에서 공공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국유지 28필지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 교환으로 청주시와 교육부의 상호 점유 관계가 해소돼 양 기관이 공공시설을 평온하게 사용·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효율적인 재산관리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공유재산 교환은 양 기관이 공동 발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며 교환이 완료되면 청주시-충북대 간 협력사업 또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