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 참여주민 자활기업『운동화빨래방』 창업

저소득주민이 스스로의 자활 자립의 희망을 품고 수익 창출

2016-12-22     제주 김태윤 기자

[일요서울 | 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시 인증 자활기업 「운동화빨래방」(대표 고진석)은 12월 31일 10시 삼양동 사업장에서 개소식을 시작으로 자립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자활기업이란 저소득주민이 주축이 돼 자활ㆍ자립을 위해 출범하는 기업으로,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상호 협력해 조합 또는 공동사업자의 형태로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말한다.

자활기업 「운동화빨래방」 은 저소득주민 3명이 참여하여 운동화  세탁물 수거 및 배달 등 소비자에게 깨끗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판매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이 자활기업은 창업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오랜 준비끝에 숙련된 기술과 노련한 영업능력을 바탕으로 자활기업 창업이라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으며, 향후 코인세탁장비 및 매출구조를 확보하고  저소득층 참여주민 추가고용등을 통하여 연 1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장은 제주시 일도동로340(삼양2동)에 위치하며 직원이 상주(오전 9시~오후 6시)하여 운동화 수거와 배달, 그리고 일반 세탁물까지 포함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운동화빨래방」 자활기업은 제주시가 한시적 인건비와 창업자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에서 경영컨설팅 등을 주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는 13개의 자활기업이 있으며 130여명의 저소득주민이 스스로의 자활자립의 희망을 품고 수익을 창출하면서 종사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활기업 창업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활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활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자활센터와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