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 6차산업화로 농업 농촌 새로운 도전 다짐

도내 104개 경영체가 농식품부 6차산업 사업자로 인증 받아

2016-12-22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22일 진주 동방관광호텔에서 ‘2016년 6차산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6차산업 사업자로 인증 받은 104개 경영체와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농가 소득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6차농업을 고부가가치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올해 총 11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6차산업 인증평가 및 사후관리, 현장코칭, 안테나숍 운영, 유통업체 판매플랫폼 지원, 6차산업화 기초실태조사 등 6차산업 기반구축에 노력해 왔다.

주요 추진성과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도내 104개 경영체가 6차산업 사업자로 인증 받았으며, 6차산업 사업자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경영, 제품개발, 마케팅, 식품위생 등 87명의 전문가를 구성해 253회의 현장코칭을 가졌다.

또 6차산업화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지원을 위해 상시매장인 안테나숍을 2개소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안테나숍은 전국 22개 안테나숍 중에서 판매실적 1위(매출액 10억 8천만 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통업체에서 판촉행사를 여는 판매플랫폼 지원에 총 9회 78일간 8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억72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6차산업 사업자에게 판로개척 및 제품홍보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같은 지원으로 올해 도내 6차산업 인증경영체의 매출액은 지난 2014년 7억4000만 원 대비 약 31% 증가한 9억7200만 원을 기록했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6차산업 매출액 증가와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성과에 대해 경영체와 관계자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농업․농촌은 고령화, 소득정체와 같은 내부적 어려움과 급변하는 국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6차산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