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AI 확산으로 ‘1인 1판’ 구매제한 나서

2016-12-21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마트가 전 점포에서 계란 ‘1인 1판’ 구매제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2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전 점포에서 계란을 ‘1인 1판’ 구매제한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22일부터 계란 판매가도 평균 6%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부 매장에서 물량이 동이 나는 현상이 나타나 몇몇 매장을 중심으로 ‘1인 1판’으로 제한했다가 전 점포로 확대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도 상황을 지켜본 후 ‘1인 1판’ 조치를 시행할지 검토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 평소 물량의 80~90%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다음 주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판매를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