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도랑살리기 사업 현판식
2016-12-20 충북 조원희 기자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증평군은 20일 도안면 광덕3리 마을회관에서 홍성열 증평군수와 자연보호 증평군협의회 회원 및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덕천 도랑살리기 현판식을 했다.
이날 현판식은 환경부가 도랑을 깨끗하고 생태적인 생활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에 증평군이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 7월 민·관·군 협약 체결 ▲11월 선진지 견학과 하천준설·정화식물식재 ▲12월 주민청소·환경교육 등 도랑의 물길을 살리는 사업을 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도랑 살리기 사업에 선정돼 하수 기능으로 전락한 도랑을 살리고 하천을 주민들의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군은 국비 2억3300만 원을 들여 증평읍 덕상3리, 송산1리 등 도랑 10개소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완료했다.
홍성열 군수는 "도랑살리기 사업과 하천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강 지류인 보강천의 수질개선을 통해 다양한 수생서식지로 복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