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50톤급 신형 경비정으로 인명 구조 나선다

2016-12-19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평택해경이 19일 오후 2시 평택항 해경 전용부두에서 경찰·의경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t급 신형 경비정(P-109정) 취역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평택해경이 운항해 왔던 경비정은 1994년 10월부터 22년 동안 서해 연안에서 약 160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신형 경비정은 총사업비 46억5000만원을 들여 인천 ㈜삼광조선에서 2014년 8월부터 17개월에 걸쳐 건조했다.

총 길이 28.7m, 너비 5.4m 규모로 1799마력 엔진 2기가 장착돼 있으며, 최고 28노트(시속 52㎞)의 속력으로 555㎞를 이동할 수 있다. 

평택해경 임근조 서장은 "평택항과 경기·충남권 연안에서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P-109정 함병선 정장을 비롯한 승조원들과 함께 국민의 안녕을 위해 안전 항해를 의미하는 본보야지(BON VOYAGE)를 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