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8거점 이민자 80여명 몸으로 안보 체험하다

2016-12-19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전달수)는 18일 법무부 위탁기관인 경기8거점 고양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와 함께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안보현장 견학은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민자 80여명이 한국사회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이들은 파주시 통일촌마을과 도라산 전망대 및 도라산역을 둘러보고 358m에 달하는 제3땅굴을 방문하며 한국전쟁의 실상과 분단의 상황을 몸소 체험했다.

전달수 소장은 “분단국가인 한국의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이민자들이 더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정착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자인 고효리(중국, 34세)씨는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사회이해과정과 뉴스를 통해 이해하던 남북한 상황과 몸으로 느끼는 남북한 상황이 크게 달랐다”면서 “제3땅굴과 도라산 전망대를 견학하고 남북한 상황을 들으니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민자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과 한국사회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