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전국 최초 양방향형 건물번호판 설치

2016-12-19     충북 조원희 기자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괴산군이 전국 최초로 도로명주소 활용 활성화를 위해 괴산읍 상가건물 간판에 양방향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양방향형 건물번호판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써 도로명판의 종류 중 도로구간의 안내를 위해 양방향으로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나타내어 어떤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양방향형 도로명판은 있으나 건물번호판은 해당 도로명과 건물번호(기초번호)만 알 수 있어 진행방향을 알지 못했다.

이에 군은 양방향형 도로명판을 접목시킨 양방향형 건물번호판을 제작하여 도로명주소의 긍적적인 인식제고와 도로명주소 찾기에 도움을 주고자 괴산읍 상가건물 간판 21개소에 설치했다.

또 도로명판 확충 국비(특별교부세) 1천200만 원이 교부돼 보행자들을 위한 보행자용 도로명판 96개, 차량용 도로명판 8개를 신규설치하고 훼손돼 있던 도로명판 5개를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치되는 양방향형 건물번호판을 비롯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신규설치하고 정비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활용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의 설치와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