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죄통계’ 전문 분석요원 최초 배치
2016-12-19 권녕찬 기자
전문 프로그램 이용해 치안정책 수립에 활용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경찰이 치안정책 수립의 기초자료인 ‘범죄통계’를 전문화하기 위해 분석요원을 최초로 선발, 배치했다.
경찰청은 19일 범죄 실태 파악 등 통계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범죄통계 분석요원’을 채용해 일부는 이날부터 일선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분석요원들은 경력경쟁채용 방식으로 경위 2명, 경장 2명 등 총 4명이 선발됐다.
경위 계급은 이날부터 경찰청 수사기획과에 배치됐으며, 경장은 2018년 1월 정기인사에 맞춰 서울 및 경기 남부경찰청 수사과에 배치된다.
이들은 통계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해 치안정책 수립에 필요한 범죄 관련 데이터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업무를 맡는다. 테마별 범죄현상을 분석해 경찰 범죄통계의 질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