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 음악 등 새로운 형태의 공연 환상동화

2008-05-28      기자

연극 환상동화 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무용, 음악, 마임 등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작가 겸 연출가인 김동연은 ‘긴 시간 동안 연극 환상동화를 준비하면서 수많은 고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무용수인 송희진은 2003년 초연부터 연극 환상동화와 함께하며 전문 무용수로서의 기량, 여주인공 마리를 그대로 재현하는 듯 차분히 다져진 연기를 보여준다.

극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예술, 사랑, 전쟁광대로 분한 배우 오용, 최요한, 송재룡, 최대훈은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연한다.

재치있고 익살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진지한, 마치 셰익스피어의 고전에서 읽었던 광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매력적인 광대들을 환상동화에서 만날 수 있다.

2008 연극 환상동화는 종전과 달리 극 초반에 광대들의 노래가 삽입되어 한층 새로워진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연 연출은 “희극성과 비극성을 동시에 갖춘 환상동화가 올해는 더 심화된 감성을 선보일 것” 이라고 밝히며 “관객들의 모니터링을 반영해 더욱 보완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기간 2008년 4월 4일 (금) - 2008년 6월 29일 (일)
장소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
문의 02) 762-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