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작업 안전관리 시범사업 컨설팅 결과보고 및 평가회 개최
농업인 피로 낮추고 안전 높이는 농작업 환경개선 나서
2016-12-16 전남 김한수 기자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농업인교육관에서 ‘농작업 안전관리 시범사업 컨설팅 결과보고 및 평가회’를 열고 농작업 환경개선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광양시에 따르면 ‘농작업 안전관리 시범사업’은 농업인구 고령화로 인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작목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편이장비를 보급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농작업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했던 봉강참다래연구회 등 3개 단체 대표들의 추진결과 보고와 순천대학교 배영환 교수의 컨설팅 결과보고, 안전한 농기계 사용 교육 등이 진행됐다.
농작업 안전관리 컨설팅을 맡은 배영환 교수는 농민들이 특정 신체부위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지, 과도한 힘이 들지는 않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작목별, 지역별 상황에 적합한 안전관리 처방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채홍 봉강참다래연구회장은 “앞으로 더 건강한 농촌과 농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농업인 스스로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며 “앞으로도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확대돼 많은 농업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옥자 농산물마케팅팀장은 “농업인들이 악성 노동을 줄이고 안전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작업 안전관리 컨설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