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보령 주포-오천 도로공사 본격적인 보상 착수

14일 찾아가는 보상설명회 개최… 평가과정 청구절차 등 안내

2016-12-15     대전 박재동 기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14일 보령시 주포면 마강2리 마을회관에서 국도40호선 주포-오천 도로건설공사를 위한 찾아가는 보상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보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보상대상 토지 159필지 소유자 등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건설공사 사업설명에 이어 감정평가 과정 및 보상금 청구절차 안내, 주민질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주민들은 감정평가 시 소유자 입회 및 의견청취, 보상금 지급 절차, 잔여지 매수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으며, 도로건설공사 시행으로 인한 소음 및 교통 불편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주청과 시공사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보상업무가 순조롭게 선행돼야 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임을 감안해 주민들이 보상협의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민들이 요청한 다양한 의견들은 공사추진 및 보상업무에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토지, 영농손실 등의 보상금은 계약체결 구비서류 제출후 소유권 이전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약 20일 내에 지급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공사추진 및 보상 등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문사항을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찾아가는 보상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주민 요청사항은 공사 및 보상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포~오천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 충남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오천면 소성리까지 4.03㎞ 구간의 도로 선형을 개량함으로써 원활한 교통소통 및 지역간 균형발전, 지역관광명소 접근성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