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지자체중 ‘전주시’ 치매관리사업 가장 잘해
2016-12-15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전북도내 시·군 중 치매관리사업을 가장 잘한 지자체로 평가됐다.
시는 14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에서 열린 ‘2016년 치매관리사업 전라북도 성과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치매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을 운영, 총 12,749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치매관리 및 예방에 관심 있는 전주시 14개동 통장 528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사전 지식 및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기본정보 등을 교육함으로써 치매환자 및 전주시민의 치매예방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치매예방을 위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시민들을 경증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 치매 고위험군 등 3그룹으로 올해 총 267회 2545명을 대상으로 인지재활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와 관련 현재 치매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전주시 의료기관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병·의원 등 총 30개소로, 관내 만60세 이상 어르신 중 치매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건강보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치매인식개선과 예방 및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 및 캠페인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주시민들의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