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연말연시 '공직기강 자체점검' 실시
2016-12-14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외부청렴도 전국 1위를 기록한 의왕시가 정국 혼란기 및 연말연시를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직원들의 공직기강을 다시 한 번 다잡기 위한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2017년 1월 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본청 및 외청, 주요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비노출 방식으로 실시되다. 점검에는 감사담당관을 총괄로 4개 반 12명이 투입된다.
의왕시는 이 기간 동안 정치‧사회적 혼란에 편승한 행정신뢰도 및 공직기강 해이 행위와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예산의 목적외 사용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연말연시 과도한 음주 및 공직자 품위유지의무 위반행위와 복무‧보안관리 규정 및 공용물품 사적사용 행위 등도 점검한다.
의왕시는 점검을 통해 청탁금지법 위반자 및 반사회적 범죄행위자가 적발될 경우 엄중히 문책하고 직원 복무관련 위반 조치계획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단체문자를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청렴 실천과 음주운전 예방 홍보를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공무원들이 정치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연말연시를 맞아 들뜨기 쉬운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차분한 가운데 2017년 업무 준비에 임했으면 한다”며 “외부청렴도 전국 1위의 성과를 2017년에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엄정한 공직기강을 세워 언제나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잃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