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맞춤형복지팀 신설로 복지허브화 기반마련

2016-12-14     충북 조원희 기자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영동읍사무소에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기반인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보다 주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은 더욱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회복지업무 경력이 풍부한 사회복지직 6급을 팀장으로 팀원 2명을 배치, 지난 11월에 이 팀을 만들었다.

이 맞춤형 복지팀은 복지급여나 서비스의 신청·접수 처리 등 기존 복지 업무를 수행하던 주민복지팀과는 달리 주민 체감형 현장 중심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장 밀착관리를 위해 직원이 월 15가구 이상 찾아가는 가정방문을 시행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며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 및 제공해 복지전달체계 개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복지허브화와 관련된 홍보 물품을 제작, 지역주민에게 배포해 복지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내 숨어있는 복지자원을 발굴해 연계하는 '레인보우 행복나눔'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영동읍 맞춤형복지팀 신설과 함께 이달 말까지 영동읍사무소의 명칭을 기존 행정기능에 복지기능이 강화된 '영동읍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해 복지 허브화의 중심기관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협력해 직접 찾아가 복지대상자를 발굴·상담하고 민간자원과의 연계로 영동읍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동읍을 제외한 10개 면에 대해서도 2018년까지 읍면동 복지 허브화를 완료해 영동군 내 모든 읍면 사무소가 복지 중심(허브) 기관으로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