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朴 동선 확인될까?
2016-12-14 고정현 기자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3차 청문회를 연다.
이날 청문회에는 최 씨의 단골 의사와 청와대 의료진 등 의료종사자 11명을 포함한 16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특위 위원들은 앞선 1,2차 청문회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남은 3차례의 청문회와 현장조사에서 국민적 의혹을 최대한 규명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청문회에는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박 대통령의 의료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서창석·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청와대 의무실장도 출석한다.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된 조모 대위는 미국 연수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전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도 특검 수사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한편 15일로 예정된 4차 청문회에선 정윤회 문건과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