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하도상가가 날로 변화하고 있다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 지하도상가는 지난 5월 6일 의정부시로 환수된 후,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만균)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606개 점포 중 557개의 점포가 계약(계약률92%) 체결됐으며, 잔여 점포는 49개가 남아있다.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시설개선사업으로 4억5000만 원를 투입해 에스컬레이터 보수, 방재실 개선과 화장실 2개소 리모델링 실시, 관리사무실과 상가관리프로그램 구축, 부설주차장에 대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해 이용자들이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부설주차장 3개소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도록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관리직원은 2명이 운영함으로써, 인건비와 경비를 절감하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주차장 운영은 입·출차시 차단기가 자동으로 열리고, 차량번호와 입차 시간도 자동으로 인식하여 무인정산기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신용카드로 주차요금을 납부하면 출차 시 자동으로 차단기가 열리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이용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또 주차상황실에 고객이 불편한 사항은 인터폰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하여 민원을 최소화 했고, 부설주차장은 지난 9월 9일부터 운영해 현재 1억2600만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시설물보수보강 사업으로는, 건축물 보수, 전기공사로 수변전설비차단기교체, 계량기교체와 냉각탑보수, 공조기 및 모터교체 등으로 5억 원을 투자해 보수 보강함으로써, 긴급히 보수할 부분에 대해 많은 투자를 실시했다.
아울러 상권 활성화와 상거래질서를 위해 5대질서 지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연구역 내 흡연 안하기, 상품진열선 지키기, 규격간판만 설치하기, 폐기물은 신고 후 배출하기, 상가 개점과 폐점시간 지키기 등이다.
또 상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가관리사무실(팀장 황금구)에서는 지하도상가 내 철도구간 벽면이 지저분한 것을 상권활성화재단과 협의해 길이 120미터의 벽면에 벽화를 그려, 화려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탈바꿈하여 상가를 찾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하상가 잔여점포에 대한 일반입찰(4차)은 2017년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에 걸쳐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사이트 “온비드”를 통해 입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