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근 도둑 이야기

전체 좌석 매진 흥행… 두달 연장 공연

2008-02-28      기자

<연극열전 2, 조재현 프로그래머 되다!> 두 번째 작품으로 지난 1월 4일부터 공연이 시작 된 <늘근 도둑 이야기>가 전회 매진 흥행에 힘입어 두 달간의 앵콜 공연에 들어간다.

당초 계획된 3월 9일까지 공연을 끝낸 뒤 상명아트홀 1관으로 장소를 옮겨 3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앵콜공연엔 박철민, 박원상, 유형관, 정경호, 최덕문, 민성욱 등 기존멤버들과 연극 <에비대왕> <블루사이공> 및 영화 <식객> <무방비도시>의 박길수, 연극 <라이어> <블루 사이공> 및 드라마 <대조영> <포도 밭 그 사나이>의 이달형이 합세한다.

<서툰 사람들>의 2주 연장공연(3월 16일까지)과 <늘근 도둑 이야기>의 앵콜공연 확정은 <연극열전 2>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더 많은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관객과 함께 하는 연극’ ‘연극의 대중화’ 실현을 위한 <연극열전 2>의 기획취지도 살리기 위함이다.

<연극열전 2>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의 앵콜공연은 대학로 연극계의 고정 레퍼토리의 영역을 확장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다. 이를 위해 추후 공연되는 작품들도 관객과 평가단의 반응을 감안해 앵콜공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극열전 2> 첫 번째 작품 <서툰 사람들>과 전체 공연예매순위 상위권과 연극 예매순위 1~2위를 다투고 있는 <늘근 도둑 이야기>의 인기는 공연계 비수기에 소극장 연극공연으로는 보기 드문 성과로 화제다.

<늘근 도둑 이야기>는 1월 9일 공연 시작 뒤 지금까지(2008년 2월 10일 기준) 1만 3,000여장의 유료티켓이 예매됐다. 매회 한솔원더스페이스(구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184석을 모두 채우고 보조석까지 바닥나는 기록을 (유료 객석점유율 104%) 세우고 있다.

<연극열전 2>의 프로그래머로 활약 중인 배우 조재현이 <늘근 도둑 이야기> 앵콜공연과 지방공연(거제문화예술회관 3월 28일~29일/대구 수성아트피아 5월 3일~4일)에 특별카메오 출연을 한다. 극중 취객과 미술관의 동상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조재현 프로그래머는 관객들에게 깜짝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조재현 프로그래머는 <늘근 도둑 이야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인기드라마 <뉴 하트>의 바쁜 일정에도 지난 설 연휴공연 때 특별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다.

공연기간 :3월 13일~5월12일
공연장소 : 상명아트홀 1관 문의전화 (02)766-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