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피보험자수 전년동월대비 2.3% 증가

2016-12-12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고용노동부가 12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11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2016년 11월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시근로자(상용+임시, 일용 제외)의 취업 활동 동향을 보면 전체 피보험자수는 1268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3000명(2.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피보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증가 폭(28만3000명)은 전년동월(44만 명)에 비해 크게 낮고 전월에 이어 20만 명 대의 낮은 증가폭이 이어지고 있다. 

2016년 11월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357만7000명)은 장기적인 수출부진과 구조조정 등으로 2009년 10월의 감소(-8000명) 이후 가장 낮게 증가(5000명)했고, 증가폭도 작아지고 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6만5000명), 숙박음식(5만1000명), 전문과학기술업(3만6000명)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나 추세는 둔화되고 있다. 

피보험자 증가율은 숙박음식업(10.7%), 연구개발, 법무, 기술, 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5%),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5.3%)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