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마법천자문 뮤지컬로 탄생
설 연휴 가족 추천공연
2008-02-05 기자
예년 보다 긴 설 연휴, 온 가족이 함께 공연장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 한자 교육바람을 일으키며 850만부를 웃도는 판매기록을 보유한 베스트셀러 학습만화 마법 천자문이 뮤지컬로 탄생한다. 2003년 첫 출시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지금까지 문화계 히트 상품으로 인정받아온 마법천자문. 단순히 어린이공연물로 국한되지 않을 만큼 수준 높은 무대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마법천자문은 어린이 음료, 어린이 김 출시, 영상체험전시까지 잇달아 출현시켰으며 온라인 게임 기획, 애니메이션 개발까지 추진하는 등 성공적인 원 소스 멀티유스 (One Source Multi-Use) 사례로도 손꼽히고 있다.
뮤지컬 ‘마법천자문’은 勇(용기 용), 學(배울 학), 忍(참을 인), 信(믿을 신), 友(벗 우), 이 다섯 개의 한자가 합쳐지는 마법천자패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손오공의 대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뮤지컬이다.
완성도 높은 어린이 공연물
정상급 뮤지컬 스태프 출연
영상과 특수효과, 앙상블의 화려한 군무와 재미있는 퍼포먼스 등 규모 있는 최첨단 무대 메커니즘을 통해 50여 개의 한자마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큐빅스의 대모험’, ‘판도라의 날씨상자’ 등 그 동안 다수의 완성도 높은 어린이 공연물을 선보여 온 김진만이 연출과 각색을, ‘난타’, 영화 ‘쉬리’, ‘태극기를 휘날리며’ 등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이동준이 음악을 맡았다.
이 밖에 국내 정상급 뮤지컬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2년간 사전제작 시스템을 통해 작품에 공을 들였고,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18명의 뮤지컬 전문 배우 출연진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무대는 기존의 우리들 고정 관념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어린이 공연물’에 대한 선입견을 여지없이 무너뜨릴 것이다.
특히 다른 매체와는 비교할 수 없는 라이브(Live) 무대의 뛰어난 각인효과로 놀이와 학습, 이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에듀테인먼트 한자교육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하늘을 나는 손오공을 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마법천자문’은 오는 설날 연휴, 온 가족이 잊지 못할 환상적인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