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3일 동계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 준공식 개최

2016-12-12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지난 60년간 영동선 철도로 인해 단절되어 있던 도로를 연결하는 강릉역 통과구간 도로공사가 완공되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릉시 종합운동장에서 춘갑봉길, 난설헌로를 연결하는 올림픽파크 진입도로(총연장 1.39km 2차선)는 사업비 80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4월 착공했고, 13일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새로 준공된 올림픽파크 진입도로는 올림픽 개최 시 빙상경기장 접근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원활한 수송 및 인프라 확충에 도움을 줄 것이다.

13일 준공되는 강릉역 통과구간 도로(강릉역∼경기장간 진입도로)는 6차로 0.4km로 사업비 60억 원을 투자해 올해 8월 착공했고, 이번 준공을 통해 옥천동과 교동을 연결하는 이동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시민들의 통행에 편의 제공 및 지역발전을 촉진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며, 강릉역 지화하의 성과물로 우리지역 시민들의 자부심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선철도 이용객이 걸어서 경기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보행자 도로를 지난달 착공해 현재 토지 보상 및 공사를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강릉역∼경기장간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강릉역사 후면부 낙후지역이 획기적으로 개발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단절되었던 남북 교통망이 완성되어 올림픽 성공개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