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타 길들이기
최화정, ‘리타…’통해 연극무대 인사
2008-01-30 기자
<셜리 발렌타인> <블러드 브러더스> 작가 윌리 러셀의 수작인 <리타길들이기>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26세 미용사 ‘리타’가 대학 문학교수인 ‘프랭크’를 만나 수업을 듣게 되면서 생긴 얘기를 담고 있다.
일상의 권태로움과 지식의 허위성에 회의를 느끼며 방황하던 프랭크는 발랄하고 순수한 리타를 통해 삶의 의욕을 새롭게 느끼게 되고, 리타 또한 프랭크로 하여금 변화를 겪는다.
<리타 길들이기>는 1980년 초연 후 현재까지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12개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공연된 작품이다. 1983년 루이스 길버트 감독, 마이클 케인, 줄리 월터스의 출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리타 길들이기>의 한국공연은 공연 때마다 ‘리타’역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91년 초연을 했던 최화정, 1997년 전도연, 2004년 이태란 등의 여배우가 ‘리타’를 연기했다. 특히 최화정, 윤주상 커플이 호흡을 맞춘 1991년도 <리타 길들이기>는 매회 매진됐다.
이런 환상커플이 17년여만인 2008년 <연극열전2-리타 길들이기>를 통해 다시 만났다.
공연기간 : 3월 14일(금) ~5월 18일(일)
공연장소 :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문의전화 : (02)766-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