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 함께 나누어요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온정으로 더불어 행복한 제주시
[일요서울 | 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시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말연시 및 설맞이 이웃사랑 나눔운동(12월 15일~2017년 1월 31일 까지)'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번 이웃사랑 나눔켐페인 전개기간 동안 공공기관이 소규모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차상위계층 등 행정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찾아 솔선수범 위문으로 범도민 이웃사랑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12월 중에 저소득 차상위계층 1800여가구를 추천해 난방비 각 10만 원씩 총 1억8000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3일에는 KT-CS 및 어린이재단과 연계한 겨울용 이불 및 수면잠옷 등 30여가구에 3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전달 할 계획이다.
또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90여곳을 찾아 3700만 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위문품으로 지원,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평상시에도 늘 이웃돕기 창구를 개설해 나눔에 뜻이 있는 분들과 어려운 이웃들과 연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한 해동안 주민복지과에서는 지역의 개인기부자와 기업, 단체 등에서 후원한 30여건의 지정기탁을 통해 약 7억여 원 상당의 물품을 제주시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위기극복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 연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기부연계금액(1억5000여 만 원)에 대비 3.5배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점차 우리사회가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우리전통 수눌음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매년 설, 추석 명절 때마다 이름을 밝히지 않고 쌀을 보내주고 있는 얼굴없는 천사(16년동안 1만6800포. 4억2000만 원 상당)분과 여러 후원자분들이 “금액은 적지만 이웃과 함께 하고 싶다며 장학금 대상자를 추천 해달라”고 요청하는 사례가 있으며, “더운여름, 추운겨울 이웃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달라”고 지정기탁 하여주시는 분들, 이런 한분 한분이 뜻을 모아 우리지역사회가 더 희망적이고 따뜻한 삶이 되고 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시민들의 작은 정성도 고맙고 감사하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달하겠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온정이 흐르는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위해 마음을 열어 함께 하는 이웃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