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군 간부 “마음 근력 강화, 긍정의 숲 만들기” 프로그램 실시
2016-12-09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8일 관내 군 간부 20명 대상으로 긍정심리 및 회복탄력성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11년 국방부에서 실시한 군 간부 인성검사 인원 8만9168명 중 10.2% (9131명)가 전문가 상담이나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군 간부는 부대원의 생사를 책임지는 통솔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직무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 군 간부의 정신건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긍정심리강점 전문 강사가 진행한 이날 프로그램은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마음의 근력,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긍정적 사고를 돕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우울증 자가 검진 및 회복탄력성(KRQ-53 Test) 검사를 실시해 자신의 정신건강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군인은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가치 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정신건강고위험군 및 신청자에 한해서 정신건강상담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