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친환경 고효율 설비로 에너지 비용 절감

2016-12-09     충북 조원희 기자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보은군은 국민체육센터에 태양광, 히트펌프 시설을 설치해 군민 건강증진 및 에너지 비용 절감에 앞장선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공모한 '2016년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4천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군은 한국에너지공단과 8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 지자체(보은군), 민간사업자(KT)간 매칭펀드 방식으로 국민체육센터에 200kW 규모의 태양광 시설, 히트펌프 200HP 등의 친환경 고효율 설비가 설치된다.

군은 친환경 고효율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1억4천800만 원의 유류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약 143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는 소나무 2천2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청정 보은의 자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세계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최선을 다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사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