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드웨이 42번가

오리지널 팀 첫 내한공연

2008-01-03       

화려한 브로드웨이 쇼의 진수를 보여주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처음 내한공연을 갖는다. 2008년 1월 5 ∼ 2월 28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역동적인 탭댄스, 현란한 의상, 빠른 무대전환, 주옥같은 넘버로 유명한 뮤지컬계의 스테디셀
러. 국내에선 1996년과 2004년에 우리나라 배우들이 선보였으며 초연에선 7만명, 두 번째 공연 때엔 2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1930년대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무명의 코러스걸이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하지만 한 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어떻게 무대에 올려지는지, 배우들이 어떤 꿈을 꾸며 살아가는지를 진솔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에 대한 믿음을 심어준다. 초연 때 토니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았으며 2001년 리바이벌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뒤엔 그해 토니상 베스트 리바이벌 뮤지컬상 등 3개를 받기도 했다.

이번 한국 공연은 2001년 리바이벌 버전으로 초연보다 의상이 훨씬 화려해지고 무대장치가 보다 입체적으로 나타난 게 특징이다. 그리고 25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들려주는 생생한 라이브 음악은 뮤지컬 보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가장 중요한 볼거리는 40여명의 배우들이 펼치는 군무. 특히 오프닝과 함께 올라가는 막 아래로 보이는 코러스의 흥겨운 탭댄스는 절대로 놓쳐선 안 된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서울 공연 뒤 대구와 대전 등에서도 올려진다.

◇공연기간 : 2008년 1월 5 ~ 2월 28일
◇공연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
◇공연문의 : 02)742-9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