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운명을 건 오토봇 군단이 온다
2007-12-05
올 여름 7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외화 가운데 가장 큰 흥행을 거둔 SF액션 대작 <트랜스포머>가 DVD로 출시됐다.
영화는 인류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능과 힘을 가진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가 정의를 지키는 ‘오토봇’ 군단과 악을 대변하는 ‘디셉티콘’ 군단으로 나뉘어 싸우게 되는 미래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궁극의 에너지원인 ‘큐브’가 우주를 떠돌다 지구에 떨어지자 디셉티콘 군단은 큐브를 찾기 위해 지구로 온다.
어떤 행성이든지 침입해 그곳에 있는 기계로 변신, 자신의 존재를 숨길 수 있는 트랜스포머는 자동차·헬기·전투기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해 인류 생활에 깊숙이 침투한다.
큐브의 위치를 찾는 데 결정적 열쇠를 지닌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의 존재를 알게 된 디셉티콘 군단과 오토봇 군단은 그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이 모든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살아가던 샘은 어느 날 밤 자신의 낡은 자동차가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현장을 목격한다. 그의 자동차는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 트랜스포머 범블비는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디셉티콘 군단에 맞서
샘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됐다.
범블비는 자신의 형제들인 오토봇 군단을 지구로 불러 모으고, 큐브를 차지해 지구를 지배하려는 디셉티콘 군단과 지구를 지키려는 오토봇 군단 사이에 인류 운명을 건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놀라운 속도로 다양하게 변신하는 트랜스포머들이 고층빌딩이 즐비한 도심과 사막, 빙하 등을 오가며 현란한 전투신을 펼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