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파주 희망캠프

전국 지자체 최초의 민관군 상생협력 프로젝트, 지난 2년간의 발자취를 회고하며

2016-12-06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6일 군장병 복지서비스인 “DMZ 파주 희망캠프‘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지고 유공자 표창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년 동안 사업을 운영하면서 발생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민관군 실무자 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DMZ 파주 희망캠프」는 파주시 관내 군부대에 복무하고 있는 군장병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군복무를 마치도록 도와주는 전국 지자체 최초 파주시만의 독특한 시책이다. 시는 15년도부터 5개 사단(1, 9, 25, 28, 30사단)과 2개 여단(1포병여단, 2기갑여단) 장병 2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관내 14개 사회복지 기관이 협업해 부적응 병사 일대일 상담과 인성교육(자살예방, 性관련 사고예방, 비폭력 의사소통, 인권, 진로·취업, 경제 관념 교육 등)을 실시했다. 2년간 362회 실시, 6만2920명의 장병 참여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참석한 군부대 실무자는 “파주시의 ‘DMZ 파주 희망캠프’ 사업이 군장병들의 건강한 군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으며 군부대 내 사건·사고 예방에도 중차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천수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DMZ 파주 희망캠프’ 사업이 지난 2년간 성공리에 운영되어 온 것은 협업기관의 열정어린 협력과 군부대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이며 파주시 주둔 군장병들이 건강한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17년도에는 ‘DMZ 파주 희망캠프’ 사업을 군장병 상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 사업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과 진정어린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