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정말로 저는 부족한 게 많다”

2016-12-06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회에서 열린 제4차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참석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재벌 총수 9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2015년 9월, 10월은 최순실을 알았을 것 같다. 그때는 알았냐”는 질문에 이재용 부회장은 “정말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순실의 이름을 처음 듣게 된 것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이 부회장은 답변하지 않았다.  

이용주 의원은 “보도에서도 수 차례 ‘최순실’이 언급됐는데 그래도 모른다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내 정세도 모른다고 국민들은 생각한다”는 말에 이재용 부회장은 “정말로 저는 부족한 게 많다. 신문은 매일 읽는다. 세부적인 내용은 정말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