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최순실 존재 언제 정확히 알게 됐는지 정말 몰라”
2016-12-06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회에서 열린 제4차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참석해 최순실 존재를 알게 된 시점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재벌 총수 9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2015년 7월, 최순실의 존재를 몰랐냐”라는 질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황 의원이 “2016년 2월에 알았냐”라는 질문에 이 부회장은 “정말로 잘 모르겠다. 언제 정확히 알게 됐는지”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