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외국 여성 고용해 성매매 알선한 업주 검거

2016-12-01     경북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지난 달 30일 경주시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여성 종업원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업주는 ‘백마’라고 인쇄된 명함을 시외버스 터미널 일대에 무차별적으로 뿌리면서 이를 보고 온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

한편 업주는 4개월 전에도 성매매 알선 등으로 단속된 적이 있어 현행범인으로 체포했으며 외국인 여성 종업원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성매매를 한 것으로 확인되어 출입국 관리소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검거 당시 업주가 여러 대의 휴대폰을 사용한 점으로 미루어 성매수 남성이 다수 일 것으로 보고 이들의 성매매 여부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경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를 이용해 일명 ‘오피스걸’이나 채팅앱 등을 이용한 성매매가 더욱 기승할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