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설치
총사업비 1억5200만 원 투입, 농촌 어린이 교육 지원 위해 운영
2016-12-01 전남 조광태 기자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보육시설이 없는 면 단위에 국비 지원의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가 들어선다.
해남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억5200만 원을 투입해 계곡면에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를 설치한다.
해남군에 따르면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는 2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으로, 보육 시설이 없는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젊은 농업인들의 보육 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어린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또 국공립어린이집에 해당되어 보육교사 인건비를 지원받는 것은 물론 보육교직원 자기개발비, 보육교사 교통비, 교재․교구 구입비, 프로그램개발비, 냉․난방비 등을 매년 추가로 국비 지원받을 수 있다.
2017년 3월 개원 예정으로 해남군은 이번 달 건물 신축에 착공하는 한편 통원차량 및 교육기자재 구입 등 개원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시설 운영은 위탁자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으로 사업부지 기부 채납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위탁기간 중 사용료는 기부재산의 가액만큼 무상사용할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를 통해 면 지역 보육여건을 상당부분 개선함은 물론 출산장려 정책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