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소년어울림마당’ 8개월 간의 대단원 성황리 마쳐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 시·군에서 운영, 대단원 막 내려
[일요서울ㅣ충남 윤두기 기자] 2016년 충남의 청소년들은 ‘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공연, 경연, 전시, 놀이 체험 등 문화체험이 펼쳐지는 청소년 참여활동의 장으로 그동안에는 국비지원의 한계로 7개 시·군에서만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충청남도에서 청소년들의 균형적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도비를 출연해 전국에서 최초로 전 시·군(15개)으로 확대 실시해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나눔의 터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16일 서천군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시작으로 각 시·군에서 시작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총 109회기로 운영됐으며 역사활동, 진로활동, 창의과학활동, 지역축제, 문화예술관람, 문화공연, 스포츠대회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됐고, 12월이면 그간 8개월 동안 진행됐던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도내 청소년어울림마당 담당자들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여러 가지 체험거리, 공연, 문화예술 등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청소년 행복 나눔터를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적은 예산지원으로 제약을 받았던 다양한 청소년활동 분야를 맘껏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에 매우 큰 도움이 됐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직접 눈으로 보며 손으로 즐기고 몸으로 체험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상시적 참여공간으로서, 청소년활동진흥법 제60조(청소년문화활동의 진흥), 제61조(청소년문화활동의 기반구축)를 근거로 2004년 8개 시·도에서 시작돼 17개 시도에 진행되고는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일부 기초지자체에서만 운영돼 왔다.
이에 2016년 충청남도는 청소년 균형적 정책의 일환으로 15개 전 시·군에 확대 실시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사회적 참여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청소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도내 15개 시·군 전역에서 실시되는 풍성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2017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홈페이지 혹은 앱을 통해서 지역별 실시 시기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활동진흥센터에서는 향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동체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청소년 행복리더 프로젝트 ‘주. 인. 공’을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