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강소농 육성 성과 보고회’가져
총 465명의 강소농 배출, 농업 경쟁력 강화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9일 농업인교육관에서 ‘2016년도 강소농 육성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소농 45명이 참석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친환경, 양상추, 양봉, 농산물가공 등 4개 자율모임체의 현장체험 발표가 있었으며, 우수 강소농 5명을 선정해 농장 홍보용 동영상을 제작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올 한 해 동안 자율․자립역량 및 소득 향상을 목표로 농가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자율모임체 활동 강화를 내용으로 한 강소농 육성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농작물 병해충 생태에 따른 방제기술, 원예작물 수확 후 관리, 화학비료와 유기질 퇴비의 효과적 사용요령 등을 주제로 진행한 농업전문기술교육은 농업인들로부터 매우 유익한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남일 식량작물팀장은 “많은 변화와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을 다시 살리고, 지역 농업인들이 변화에 적응하는 강소농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지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소농(强小農)’이란 영농규모는 작지만, 고객가치 창출과 경영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목표실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강한 농업인을 말한다.
광양시는 지난 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465명의 강소농을 배출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2017년도에도 40여 명을 선발․육성할 계획이다.
2017년 1월까지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와 기술보급과를 통해 강소농 교육생을 접수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