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열린다
2016-11-29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12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G20 Finance and Central Bank Deputies Meeting)’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독일의 G20 의장국 수임 후 첫 회의로 2017년 G20 주요의제 및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대표단(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 등)은 G20 재무차관 회의에 참석하여 ‘국제금융체제’ 세션 선도발언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신고립주의 및 보호무역 추세에 대응하여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경제 불확실성 및 금융불안 대응을 위한 G20 정책공조를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G20 재무차관 회의를 전후로 G20 컨퍼런스와 실무그룹 회의 등도 개최된다.
30일에는 ‘세계경제 회복력 강화’ G20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공공부채·자본이동 등 6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재무차관 회의 이후에는 아프리카 투자협약 전문가 그룹 회의(12.2일),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회의(12.2일), 정책공조 실무그룹 회의(12.2-3일)가 잇따라 개최되어 본격적인 실무논의가 이어진다.
특히 우리나라는 내년에도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공동의장국(한국·프랑스)을 맡아 회의를 주재하고, 자본이동 대응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관련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