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직장인 5주간 금연교실 실시

농어촌공사 직원들과 군부대 군인 및 부대원 대상

2016-11-29     전남 김도형 기자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 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농어촌공사 직원들과 군부대 군인 및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직장인 5주 금연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1회성 강의행사로 형식적이기 쉬웠던 금연교육과 달리, 직장인 5주 금연교실은 5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금연을 시작하도록 유도하고, 시간 및 거리등의 제약으로 보건기관이나 의료기관을 통한 효과적인 금연관리를 받기 힘들었던 직장인들에게 이동금연 클리닉을 통해 포괄적인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연 전문강사의 교육을 통해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에 의한 금단증상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알려 주고, 보건소 직원들의 이동클리닉 운영으로 개별상담, 니코틴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CO)측정, 보조제 지급을 통해 효과적인 금연관리를 제공하며, 사후 보건소 내 금연클리닉과 연계해 직장인들에게 금연에 따른 금단증상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행동 수정요법을 제공하고 있다.

강진군보건소 장동욱 소장은 “직장인들은 많은 스트레스 때문에 흡연의 유혹을 받고 있고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에 의해서 효율적인 금연 관리를 받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면서 “금연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관리해 나간다면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정의 건강, 그리고 그 가정의 건강이 모여서 백세까지 건강한 강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