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송호농장 최영빈 대표 대통령 표창

양돈 신기술 확대 보급 및 차세대 후계자 육성 기여

2016-11-28     전남 조광태 기자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 송호농장 최영빈(63) 대표가 양돈 신기술 확대 보급 및 차세대 후계자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종합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황산면 송호리에서 돼지 2200두를 사육하고 있는 최영빈 대표는 20여 년째 양돈업에 매진하면서 2010년 HACCP인증, 2013년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는 등 안전한 축산 먹거리 생산을 앞장서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해남 돼지고기 브랜드인 땅끝포크 회원 농가로서 고구마 사료 급여 등 선진양돈 기술을 적극 도입,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과 독자적인 브랜드 개발로 해남 양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최근에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신기술 사양관리로 양돈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귀농한 자녀들과 함께 후계 영농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대표는 “해남 돼지고기인 땅끝포크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내겠다는 축산인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필요한 곳이 있으면 그동안 습득한 농업기술과 다양한 현장 노하우를 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