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만에 돌아온 천재가수 장덕의 <예정된 시간을 위해>
가수 박서진, <날찾지 말아요> 음원도 동시 발매
2016-11-28 부산 이상연 기자
[일요서울 | 이상연기자] 1990년 요절한 천재 가수 장덕의 6집 앨범 <예정된 시간을 위해>가 지난 22일, 27년만에 공식 첫 디지털 음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박서진이 리메이크한 장덕의 대표적 유작 <날 찾지 말아요> 역시 22일 동시에 발매됐다..
장덕의 6집 앨범은 1990년 장덕의 죽음 1년전인 89년 LP와 카세트 음반으로 발매되었으나, 원 제작자인 김철한(아트인터내셔널 대표)씨 이름으로 디지털 음원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이 앨범 수록곡 10곡은 그간 KT뮤직이 저작인접권자 김철한씨의 허락없이 수년간 무단서비스를 해오던 사실이 최근 발견되었지만, KT뮤직측의 실수인정과 사과함으로 원만하게 해결이 됐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대상 출신 가수 박서진이 노래한 <날 찾지 말아요>는 마치 나미, 윤시내, 심수봉을 섞어놓은 듯한 매력적인 감성 허스키로 sns 티져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철한 대표는 이번 음원 발매에 대해 “재작년부터 시작한 ‘현이와 덕이’(장현 장덕 남매) 오마주‘ 프로젝트를 본격 재개하는 의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