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채권금리 진정 위해 통안증권 발행 축소

2016-11-26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하고 금리 변동성 완화를 위한 조정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최근 급상승한 채권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통안증권(시중 통화량을 조절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특별 유통증권) 발행물량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오는 28일 1조원으로 예정됐던 입찰규모를 3000억 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12월중 통안증권 발행도 축소하는 방향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이에 한은 관계자는 “장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하고 금리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