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16 청자골 가족 독서골든벨’개최
독서흥미 유도,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마련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23일 ‘2016 청자골 가족 독서골든벨’을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골든벨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김상현 군의회 의장, 배건 강진교육장, 강진관내 14개교를 대표하는 150여 명의 어린이들과 그 가족 15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2016 청자골 가족 독서골든벨은 어린이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독서흥미를 유도하고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마련됐으며, 대회에 앞서 선보인‘2017년 강진방문의 해 관련 영상’을 상영하여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했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독서 마네킹 챌린지’를 펼쳐 실내체육관을 찾은 참여자와 군민들을 높은 호응을 얻었다.
2인 1조로 한 팀을 이룬 참가자들은 도서관에서 선정한‘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 ‘피자보다 맛있는 철학이야기’, ‘만화 명심보감’ 등 고전 3권을 미리 읽고 긴장과 즐거움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 강진과 관련된 낱말퍼즐 이벤트와 마스크가 순식간에 다른 마스크로 변하는 변검마술 등으로 모두가 웃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1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독서골든벨에서는 도암초등학교 4학년 김열매양이 장원의 영예를 안아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으며 준장원에는 도암초등학교 5학년 장가람양과 강진동초등학교 3학년 김호준군이 영광을 안았으며, 우수상에는 중앙초등학교 4학년 서아름양과 계산초등초등학교 5학년 서가영양이 차지했다.
장원을 차지한 김 양은“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너무 기쁘다”며 “부모님과 함께 책을 3번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많은 책을 읽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장원이고 책 많이 읽는 모범 군민”이라며 “2017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회씩 개최하여 책을 통해 대화와 정을 나누는 강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