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김용태, 새누리당 탈당 밝혀...내일(22일) 기자회견 예정
2016-11-21 유은영 기자
[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새누리당 탈당 입장을 공식화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이후 첫 여당 의원의 탈당이다.
이들은 내일(22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남 지사와 김 의원은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 등을 요구했으나 지도부가 이를 거절하며 탈당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을 해체하여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일당, 병신오적, 그 부역자들의 마지막 동아줄을 과감하게 끊어야 한다"며 당의 결단을 요구했다.
남 지사 역시 12일 촛불집회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은 마음속에서 이미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웠다"며 "즉시 대통령은 2선 후퇴하고, 이정현 대표는 물러나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