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한진해운 선박·터미널 우선매수권 행사할까

2016-11-20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대한해운이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한진해운의 선박, 해외 터미널 등도 인수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오는 21일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 매각 본계약을 체결한다.

인수 대상은 미주노선 관련 네트워크와 물류운영시스템, 화주 정보를 보유한 조직 및 인력 등이다.

대한해운은 이 외 한진해운 소유 6500TEU급(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5척과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54%) 등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지도 결정해야 한다.

대한해운 측은 “한진해운 선박과 터미널 인수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