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사드투쟁위 “롯데불매운동” 경고

2016-11-19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경북 김천 시민들이 롯데에 대한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17일 김천투쟁위원회는 사드배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며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북한의 핵이 아니라 국정을 마비시킨 최순실의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 마비사태를 초래한 현 시국에서 현 정부가 국가안보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사드배치의 전면 백지화 선언인데도 불구하고 군과 롯데 측이 사드 배치 부지 맞교환을 추진하는 것은 정치적인 꼼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투쟁위는 “사드배치 추진을 위한 국방부의 성주 롯데CC부지와 군 용지 맞교환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사드배치 부지 맞교환의 국회승인을 입법화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