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체와 간담회 개최

동절기 사고예방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체 한자리에 모여

2016-11-17     대전 박재동 기자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지역내 유해화학물질 운반실적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화학물질 운반업체 간담회’를 16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개최했다.

겨울철에 도로결빙, 차량정비 미숙, 운전자 부주의 등 교통사고로 인한 화학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의 적정한 관리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운반차량을 다수 보유하고, 운반실적이 많은 ㈜○○스틱스 등 10개 업체가 참여 유해화학물질 운반시 제출하게 되는 운반계획서 작성이 불편함을 토로하는 등 사업장에서 고충사항을 개진했다.

운반계획서는 1회에 5톤이상의 유해화학물질을 운반하는 경우 사업장에서 운반하는 물질, 운반경로 등을 작성해 지방환경청에 제출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운반계획서 시스템의 불편사항을 개선토록하고, 운송차량 관리방안에 대한 환경부 정책방향 소개와 함께 겨울철 사고예방을 당부했다.
금강유역청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을 운반하는 차량 사고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될 경우 주변 환경 피해가 크게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금강유역환경청은 「화학물질관리법」등 제도 집행 시 고충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 사업장의 의견을 수렴해서 반영하는 노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