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지역공동체 리더 만들기 ‘박차’
지역리더 대상으로 지역공동체 의식 교육 실시
[일요서울 | 충남 박재동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5일 부여문화원 소강당 및 다목적실에서 2016년 군민 의식개혁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 시장 상인회 및 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 창조적 마을만들기·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 관내 사회단체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추구하는 선진 주민의식을 함양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1부는 ‘지역공동체 활동가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김석 강사(前순천시의원, 함께소울 시민모임 대표일꾼)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 강사는 지역공동체 활동가를 마을의 리더, 코디네이터, 매니저, 자원봉사자라 정의하고, 행정과 지원단체, 주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의했다.
특히 지역공동체 활동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고, 자치적으로 운영 마을의 문화, 여가, 복지,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 함께 천천히 재미있게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10년 동안 순천시에서 일궈낸 성공적인 지역공동체의 모델을 상세히 설명해줘 살기좋은 마을만들기에서 도시재생, 공동체의 전체 이익을 실현하는 과정을 전달했다.
2부는 공동체 세움이 주최하는 ‘주민자치 아카데미 소통워크숍’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교육에 참석한 이용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부여군을 이끌어나가는 핵심 원동력인 지역 리더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지역이 발전하는 데에는 시민의식 함양을 통한 정신적 문화가치 정립과 지역공동체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이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